졸리, 1000여 팬과 열광의 레드카펫

김현록 임창수 기자,   |  2010.07.28 20:42
ⓒ홍봉진 기자

안젤리나 졸리와 한국 팬들의 첫 만남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8시께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CGV에서 열린 영화 '솔트'의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5분간 타임스퀘어CGV에 마련된 길이 약 50m 길이의 레드카펫을 천천히 걸으며 양 옆을 가득 메운 약 1000여명의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의 레드카펫 행사는 지난 27일 오후 11시50분께 네 자녀들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

행사가 시작하기 2시간 전에 이미 200명 가까운 팬들이 자리를 꽉 채웠을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이날 행사는 행사 직전에는 이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났다.

예상을 조금 넘겨 8시 1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자 팬들은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조바심을 냈고, 곧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하자 비명에 가까운 환호를 지르며 열광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 시작 약 30분 전만 해도 예상했던 인원수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행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팬들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레드카펫 끝까지 여유로움을 잃지 않은 채 걸어오며 팬들 하나하나와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눈 안젤리나 졸리는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 인사를 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직후 타임스퀘어CGV에서 열린 '솔트'의 시사회에 참석, 무대 인사를 하며 한국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젤리나 졸리는 시종 밝은 모습으로 팬들의 호감을 샀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솔트'의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방한에서 매덕스, 자하라, 팍스 티엔, 샤일로 등 네 자녀와 동행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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