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정희철,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 日팬 몰려

전소영 기자  |  2010.07.29 08:55
김경록, 정희철(위부터) <사진제공=스타제국>


V.O.S 김경록과 제국의 아이들 정희철이 처음으로 출연한 뮤지컬 현장에 일본 팬들이 대거 몰려드는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경록과 정희철의 소속사는 29일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에 나제비로 출연 중인 두 사람의 공연에 일본 팬들이 첫 공연부터 객석의 앞좌석을 차지하며 응원을 했다"고 전했다.

'루나틱' 관계자는 "공연장에 두 사람의 뮤지컬 데뷔를 축하하는 화환과 꽃바구니, 선물 등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며 "일본 관객이 많아지면서 공연장 로비가 일본 관광객 가이드 역할을 겸한 택시 기사 분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등 진기한 풍경이 연이어 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록은 "멀리서 내 공연을 보러 와주신 그 열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하게 된다"며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면서 팬클럽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러 오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루나틱'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담았다.

'루나틱 드림팀'은 그동안 '루나틱'에 출연했던 김선경 소찬휘 임춘길 양꽃님 김철기 등 뮤지컬계 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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