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멋대로 해명시키지 말아주세요"

전형화 기자  |  2010.07.30 10:01

DJ DOC의 이하늘이 신곡 '부치지 못한 편지'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하늘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멋대로 해명시키지 말아주세요"라며 글을 올렸다. 이하늘은 "인터뷰를 안하자니 해명했네 어쩌네 소리가 나오고 하자니 긁어부스럼 만드는 것 같아서 진퇴양난"이라며 일부 언론에 강도 높은 불만을 토로했다.

이하늘은 '부치지 못한 편지'에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함과 동시에, 이와 연관 있는 한 남자 연예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많은 네티즌이 이하늘이 비난의 대상으로 삼은 연예인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은 29일 오후 취재진과 간담회 성격의 자리를 가지면서 질문이 이어지자 "이 곡은 노래 제목대로 그 여자 분에게 쓴 편지지, 그 분(연예인)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그 여자 분과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정말 크게 쓴 신경 쓰지 않고 쓴 곡"이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오늘(29) 인터넷에 화제가 된 것은 알고 있지만, 계속 이에 관해 언급하며 이 곡이 상업적으로 비칠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하늘은 자신과의 뜻과 달리 해명하는 것처럼 비춰지자 트위터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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