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이 자막 오타로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 코너에서는 가수 김흥국과 개그맨 김경식, 김경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일호를 중심으로 김흥국의 토크가 이어지던 중 독특한 결혼식 사회스타일이 화두가 됐다. MC들은 김흥국에게 즉석 사회를 요청하며 특히 "사자성어 한 마디 부탁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막에서 일체유심조의 한자가 잘못 표기돼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본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지을 조(造)가 사용되지만, 2차례 등장한 자막에서 지을조(造)가 아닌 조나라 조(趙)로 한자를 오기한 것.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자막 좀 신중하게 올려 달라", "연속으로 이러는 건 실수가 아니라 정말 모르는 거 아니냐" 등의 비판이 올라 왔다. 시청자들은 특히 이번이 첫 자막 실수가 아님을 지적하며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황금어장'은 앞서 6월 16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 에프엑스 편에서 멤버 중 막내인 '설리와 크리스탈'을 '빅토리아와 크리스탈'로 잘못 표기하고, 또 6월 9일 '무릎팍 도사' 김연아 편에서는 '경기를 치르다'라는 말을 '치루다'로 잘못 적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