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측 "7일내 명예훼손글 미삭제시 법적조치"

길혜성 기자  |  2010.08.02 11:29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학력 위조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타블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 측은 2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인터넷카페 등을 중심으로 타블로씨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이 악의적,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타블로씨와 스탠포드대학측은 아래 내용 등을 통해, 타블로씨가 스탠포드 대학을 1998년 9월 입학해 co-terminal 과정을 통해 2001년 영문학 학사 학위(최우수졸업)를, 2002년 석사 학위를 각 취득하였음을 입증하였으며, 이에 대하여는 어떠한 의문의 여지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강호 측은 "이처럼 타블로씨의 학력이 사실이라는 점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악의적인 사람들이 이런 진실마저도 교묘하게 허위로 왜곡하고 있다"라며 "일부 언론들은 이들의 거짓된 의혹제기에 대해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대로 보도하여 이들의 악의적인 행동을 부채질하고 국민들이 거짓을 진실인 냥 착각하게 만들어, 타블로씨에게 커다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호 측은 "더 나아가 이들은 타블로씨의 학력이 사실이란 점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자, 타블로씨의 가족들에 대해서 허위의 학력위조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자신의 주장이 허위임이 밝혀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또 다른 허위의 주장을 계속하여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방식으로 타블로씨와 그 가족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호 측에 따르면 심지어는 타블로 및 가족들의 인적사항 및 주소를 공개하기도 하고, 이들의 집과 직장을 찾아오거나 협박전화를 하는 등의 인권유린의 행위까지 하고 있다.

또한 강호 측은 본건에 대해 그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러한 이들의 행위는 '진실의 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한 개인과 그 가족을 파멸하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밖에 볼 수 없기에 적극적인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강호 측은 "이들의 교묘한 왜곡주장에 속아서 동조하신 분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의사는 추호도 없으므로, 본 보도자료 배포일부터 1주일 내에 타블로씨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 댓글 및 기사들을 모두 삭제하여 법적인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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