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류 아나운서 "태균오빠 모든게 좋아"

(단독인터뷰) 12월 결혼 소감 밝혀

길혜성 기자  |  2010.08.02 17:42
김태균(왼쪽)과 김석류 아나운서
김석류(27) KBS N스포츠 아나운서가 야구스타 김태균(28)과 오는 12월 전격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김태균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이날 오후 5시 25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김)태균 오빠와는 올 초부터 정식으로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아나운서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 있는 김태균 선수와는 전화 및 화상 채팅을 통해 사랑을 가꿔왔다.

김 아나운서는 "오빠가 일본에 있어 그간 화상 채팅으로 통해 얼굴을 봐왔고, 전화도 많이 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균 선수의 매력에 대해선 "태균 오빠의 모든 점이 다 좋다"라며 연인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김 아나운서는 "당초 오늘 외부에 알리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회사에 제 결혼 계획을 말씀 드리는 과정에서 여러분께 알려진 것 같다"라며 "공식 발표 계획을 아직 잡고 있지 않았기에, 많이 당황스럽기는 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 기사가 나간 뒤 일본에서 원정 중인 태균 오빠와 통화했는데, 오빠도 많이 당황했다"라며 "오빠도 곧 지바 롯데 관계자들에도 알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결혼 후 방송 활동에 관해선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가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아나운서는 그 간 자신에 큰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 및 야구팬들에 "너무 갑작스럽게 알려져 저도 당황스럽긴 한데 예쁘게 봐 주셨으면 고맙겠다"라며 "오빠의 내조를 하겠고, 저도 야구에 계속 관심을 가지며 스포츠 쪽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2007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빼어난 미모와 해박한 지식으로, 그간 야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 이글스 선수로 데뷔, 올해부터 일본 프로야구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 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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