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 앤절리나 졸리 우울증으로 죽을뻔

박민정 인턴기자  |  2010.08.03 11:36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사이트 쇼비즈스파이는 "안젤리나 졸리가 작년 극심한 우울증으로 생사를 오갔다"고 밝혔다.

졸리의 우울증은 작년 12월 이언 할퍼린 작가가 쓴 '브란젤리나'라는 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란젤리나'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이 발매되자 졸리는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병이 심각해져 생사를 오갔다.

졸리와 가까운 한 측근은 "그녀는 심신이 지쳤으며 매우 혼란스러워 했고 우울함을 느꼈다"며 "모두들 언론에는 쉬쉬했지만 그녀는 몇 달 동안이나 우울증과 싸우며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그녀는 자기 통제력을 거의 잃은 듯 보는데 지금 아무렇지 않게 활동 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며 "워낙 강심장이니 곧 웃음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를 우울증에 빠뜨린 책 '브란젤리나'에는 피트와 졸리가 불륜을 저질렀으며 졸리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재능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피트가 전부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전인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 때부터 이미 사귀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작가는 브란젤리나 커플은 갈등의 골이 깊어 빠르면 1년, 길어야 18개월 안에 결별 할 것이라 예언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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