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박신혜, 장근석과 키스할 때 여자라 느껴"

문완식 기자  |  2010.08.04 21:35
이홍기(왼쪽)와 박신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호흡을 맞춘 박신혜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이홍기는 4일 오후 방송된 KBS 2FM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와 전화인터뷰에서 '박신혜가 여자라고 느낄 때는 언제였나'라는 물음에 "드라마에서 (장)근석이 형이랑 키스신 할 때 신혜도 여자구나라고 느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나르샤의 해외 활동으로 배우 박신혜가 임시DJ를 맡아 진행했으며, 박신혜와 이홍기는 1990년생 동갑내기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안영미가 '장근석과 박신혜 중 더 편한 사람을 굳이 얘기하자면 누구인가'라고 하자 이홍기는 "근석이 형은 형이라 형한테 기댈 수 있는 게 있고 신혜는 친구기 때문에 친구로서 다가갈 수 있는 게 있다"며 "근석이 형과 대화 내용은 주로 여자 상담 이런 걸 하는데, 신혜한테는 여자 상담을 하지만 좀 가려가면서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홍기는 박신혜에게 마음 상했던 적에 대해 "한 번 있다"며 "'미남이시네요'할 때 다이어트 중이었다"며 "제가 하복부 쪽에 살이 많은 데 잘 안 빠지더라. 신혜씨가 쿡쿡 누르면서 그럴 때 조금 그랬다. 제가 그 부위를 만지는 걸 사실 안 좋아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홍기는 "박신혜는 굉장히 털털한 인간"이라며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뭔가 고민이 있을 때 남자친구처럼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라고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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