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혼' 한지혜 "동반자 만났다"(공식자료 전문)

길혜성 기자  |  2010.08.05 12:54
한지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기자 한지혜(27)가 오는 9월21일 미국 하와이에서 6세 연상의 현직 검사 A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지혜 소속사 측은 5일 낮 12시 5분께 공식자료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언론 등 외부에 공개적으로 알렸다. 다음은 소속사 측이 전달한 공식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십니까! 트로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보도자료의 형식을 빌려 글을 올리게 된 연유는 다름이 아니고 자사 소속배우 한지혜씨와 관련하여 기자 여러분들의 힘을 빌려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을만한 일이 생겼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2009년 3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속에 키워온 아름다운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지혜씨(27세)는 오는 2010년 9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2009년 1월부터, 약 2년 여간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한 지방검찰청 소속 현직 검사로 재직중인 6살 연상의 A씨와 양가의 친척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백년해로(百年偕老)를 약속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이에 처음 아름다운 사랑을 알려주신 많은 기자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이기에 결혼식에 앞서 서면을 통해서나마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한지혜씨는 "나만을 위해 살아가다 남을 위해, 그리고 함께 살 수 있는 삶이 바로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여자의 삶에서 한 남자를 위한, 그리고 서로의 삶을 살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서로의 삶에서 어떤 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 것입니다. 우산이 필요하고, 외투가 필요하겠지요. 서로에게 그런 존재로, 어떠한 삶의 비포장도로를 만나도 지금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많은 여러분 앞에 감히 약속 드립니다.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지혜씨와 A씨는 지난 2009년 1월, 교회 모임에서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싹 틔어갔습니다.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 후에도, 두 사람은 언론과 대중의 많은 관심을 진심 어린 축복과 격려로 삼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 후,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그들만의 약속을 통해 서로의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인 결혼을 서로에게 선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화려함보다는 인생의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원하는 두 사람의 바램으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만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배우자 A씨의 신상 역시, 공인이 아닌 일반인인 관계로 기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 외에는 알려드릴 수 없는 점, 한지혜씨를 대신하여, 정중히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결혼과 관련하여, 한지혜씨의 연예 활동은 현재와 같이 변함 없이 이어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지혜씨에게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 다시 한 번 부탁 드리며, 한 가정의 주인이 될 한지혜씨의 행복한 삶 역시 축복하여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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