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찬우 "비가 엉덩이 만진 적 있다"

최보란 기자  |  2010.08.05 15:51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 ⓒ이동훈 기자


컬투 정찬우가 가수 비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적이 있다고 깜짝 폭로했다.

정찬우는 5일 오후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연출 이재익 배태욱) 공개방송에서 이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우는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엠블랙에게 "비는 잘 있느냐"고 물으며 "비가 내 엉덩이를 만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내 엉덩이를 치며 '잘 있었느냐'고 하기에 돌아보니 비가 있었다"며 "왼손으로 내 오른쪽 엉덩이를 쳤다"고 말해 출연자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우는 또 엠블랙에게 "의사나 간호사들이 엠블랙처럼 생겼으면 여자 환자들이 병이 싹 나을 것"이라며 "근데 병이 나아도 퇴원을 안 할 것이다"라고 말해 여성 참석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날 방송은 암환우와 함께 하는 공개방송으로, 컬투가 환자와 의료진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꾸며졌다.

또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고, 사연을 선정해 무대 위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가수 박학기가 출연해 '아름다운 세상'을 열창하고, 사연 속 주인공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비타민'을 불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더불어 바비킴, 채연, 엠블랙 등 게스트들이 출연해 목요일 코너 '특선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관객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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