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선거도 끝났고…심은하 컴백?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8.06 12:13
배우 심은하의 은퇴 이후에도 돈독한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 영화사 대표 L씨는 '심은하 충무로 복귀설'에 대해 "별 다르게 들은 말이 없다"고 답했다.

6일 한 매체가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남편인 자유선진당 지상욱 전 대변인의 선거도 끝이 나고 본인도 복귀를 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보도하며 '심은하 컴백설'이 불거졌다.

L씨는 "며칠 전에도 봤는데 살림하지. 아이들 키우느라 바빠 보였다. 애가 둘인데.."라며 심은하가 복귀에 대한 뜻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화 쪽에서도 시나리오를 전달하려는 움직임이 이미 일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말 안하던데.."라며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최근 보도된 심은하의 '미술 작가 후원'과 관련해서도 묻자 "있는 집 그냥 활용하는 건데 무슨 후원씩이나"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은 심은하는 지난 4월부터 자신이 소유한 서울 청담동 한강변의 67평 고급빌라를 조건 없이 사진작가 김도균, 장승효씨에게 작업실로 대여해 줬다고 한다. 지 전 대변인은 전화통화에서 "그 부분은 내가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씨는 영화제작자로 심은하와 연을 맺었다. 2005년 비공개로 진행된 심은하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150명 중 한 명이다. 심은하 은퇴후 그의 소식에 가장 정통한 최측근이다.

영화 '인터뷰'(2000)이후 은퇴를 선언한 심은하는 이후 2005년 10월 결혼, 두 딸을 낳고 가정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앞선 6월 제 5회 동시지방선거일에는 남편인 지상욱 서울 시장 후보와 함께 등장해 변치 않은 미모로 많은 취재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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