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양현석 따라잡기 '폭소'

길혜성 기자  |  2010.08.08 18:36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이 멤버들의 다양한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고정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두 팀으로 나눠 여러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방영됐다.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이광수 닉쿤 등 대인팀에, 김종국 개리 하하 송중기 제시카 등은 소인팀에 각각 속해 치열한 경쟁과 웃음 속에 '인간 컬링' '만원버스 탈출하기' 등의 대결을 벌였다.

여러 게임 끝에 소인팀이 더 많은 상금을 획득, 18시간 만에 현장을 탈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소인팀 멤버들은 국립과천과학관을 나서자 마나 "프리덤!"을 외치며, 자유와 승리를 만끽했다. 반면 대인팀은 현장에 계속 남아, 벌칙으로 청소를 해야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의 재미난 개인기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김종국은 게임 중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으로 현재 국내 최대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양현석을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이날 방송에서 "예전에 양현석 선배님께서 힙합 강의도 많이 하셨는데, 그 때 힙합은 '문을 그대로 통과하면 되는 것'이라며 춤도 보여주셨다"라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의 춤을 연상케 하는 동작을 선보여 주위를 웃게 했다. 개리 역시 유쾌한 댄스를 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의 다음 주 예고편에는 김연아가 깜짝 등장, "열심히 뛰어 주세요. 파이팅!"이라고 외쳐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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