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꿀단지', MBC 新예능 시청률 동반하락

전형화 기자  |  2010.08.09 07:22


MBC가 야심차게 선보인 새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꿀단지'와 '꽃다발'이 시청률 정체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꿀단지'와 '꽃다발'은 각각 4.8%와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5.2%와 5.8%보다 다소 하락한 기록.

MBC는 일요일 개그 프로그램의 변화를 위해 야심차게 '꿀단지'를 기획했으며, 걸그룹 버라이어티 틈새를 노려 '꽃다발'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지만 '꿀단지'는 일요일 오전 9시20분, '꽃다발'은 오후4시라는 취약한 시간대와 휴가철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꿀단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꽃다발'은 기존 버라이어티와 차별을 두지 못하고 있다. '꿀단지'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1박2일' 재방송(10.4%)와 SBS '동물농장'(10.3%)에 크게 뒤져 시간대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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