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 취재 부산KNN 기자, 바다에 빠져 숨져

김태은 기자  |  2010.08.11 10:07
태풍 뎬무 취재를 나갔던 지역방송 카메라기자가 순직했다.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 영상제작팀 손명환기자(45)는 10일 새벽 부산 민락어촌계 방파제에서 촬영을 하던 중 바다에 빠져 부산 한서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1일 오전 숨졌다.

KNN 측은 이날 오전 "10일 새벽 4시경 취재기자를 동행하지 않고 홀로 영상 취재를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며 "현재 부산의료원에 빈소를 마련중으로 장례절차를 유족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 출신의 손 기자는 제32회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과 KNN 창사 10주년 특별기획 '어부사시사'로 65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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