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지 아이 조' 속편, 내년 초 시작할듯"

김현록 기자  |  2010.08.11 21:23
이병헌ⓒ유동일기자
이병헌이 향후 할리우드 영화 출연 계획을 설명했다.

이병헌은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악마를 보았다'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지 아이 조' 속편 출연 계획을 전했다.

이병헌은 "'지 아이 조' 속편은 원래 겨울에 가서 촬영하기로 했었는데 시나리오 문제로 여름으로 늦춰졌다고 하다가, 다시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초 쯤에는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악마를 보았다'로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세 번째로 김지운 감독과 호흡한 이병헌은 "'지 아이 조'를 다음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푸른하늘 은하수'라는 작품 이야기를 하셔서 막연히 그거 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 분)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복수를 감행하는 한 남자(이병헌 분)의 대결을 그렸다.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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