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앙드레김, 13일 오후 '눈물의 입관식' 엄수

문완식 기자  |  2010.08.13 17:23
故앙드레김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 12일 타계한 고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의 입관식이 13일 오후 유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지하 입관실에서 진행된 입관식에는 고인의 아들 중도씨를 비롯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입관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생전 종교인 불교식으로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유족들이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우려, 조용히 입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고, 일부는 오열했다.

한편 앙드레김은 지난 12일 오후7시 25분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과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15일 오전 6시 발인, 고인의 양친이 묻힌 충남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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