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 고백?

뜨형 아바타 소개팅서 임정은 몰래카메라

김겨울 기자  |  2010.08.16 09:29
김지훈 임정은ⓒ유동일기자

탤런트 김지훈이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임정은에게 의미심장한 고백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훈은 15일 방송됐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해 'tvN '기찰비록'에 함께 촬영 중인 임정은과 친해지고 싶다'며 아바타 렌털을 요청했다. 김지훈의 아바타로는 평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기로 소문난 탁재훈이 나섰다.

김지훈은 사전에 제작진과 임정은이 추석 특집 프로그램 MC를 탁재훈과 맡았다고 속이고, 임정은을 MBC 예능국 대기실로 불러들였다. 임정은은 탁재훈과 추석 특집 프로그램 녹화 차 인사를 나누고, 김지훈은 탁재훈 아바타를 통해 임정은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훈은 탁재훈 아바타에게 "(임정은의) 옆으로 더 붙어서 앉아라", "같은 커피를 마셔라" 등 무리한 부탁을 해, 탁재훈 아바타는 물론, 임정은을 당황케 했다.

특히 김지훈은 자신만 알 법한 임정은의 거주지나 차 색깔, 차 시트의 색 등을 탁재훈 아바타를 통해 말하게 해, 임정은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지훈은 임정은에게 몰래카메라임을 고백하고, '더 친해지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지훈은 "군대 갔다 올 때까지 기다려"라고 임정은에게 말해,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고백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은 연인끼리 쓰는 말?!" 등 갖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김지훈은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기찰비록'의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말 정도에 군대에 갈 것 같다"고 말하며, "(임정은과) 촬영하면서도 '나 군대가면 예쁜 친구 데리고 면회오라. 기다려줄 수 있지'라고 농담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 임정은ⓒ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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