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엄태웅과 키스연습, 좋기보단 무서웠다"

임창수 기자  |  2010.08.16 12:18
배우 박신혜 ⓒ임성균 기자

배우 박신혜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엄태웅과의 키스 연습장면이 좋기보단 무서웠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제작 명필름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박신혜는 행사 중 진행된 OX퀴즈쇼에서 "키스신을 찍으면서 심장이 두근거렸다"라는 질문에 "O"라고 답했다.

박신혜는 "의뢰인들에게 키스를 연습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대표님(엄태웅)이 시범을 보이려고 하셨다"며 "그런데 진짜 덮치려고 하셔서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좋아서 떨리기 보단 무서워서 심장 박동수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시라노 에이전시의 실질적인 운영을 도맡는 작전요원 민영 역을 맡았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고백을 못해 고민인 남자들을 돕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의 의뢰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6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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