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도 3D 바람이 분다. MBC드라마넷 '별순검3'가 드라마 사상 최초로 1화 전편을 3D로 제작했다.
17일 MBC드라마넷에 따르면 '별순검3'가 1화 전편을 3D로 제작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별순검3'의 포문을 연 1편 '특패기생 진금홍'은 50분 전편을 2D와 3D로 동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드라마넷 측은 "한국드라마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2D, 3D 드라마의 동시 제작을 위해 3D 드라마 제작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과 기간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70여 일간 철저한 사전준비기간을 거쳤다"고 전했다.
후반작업도 달랐다. 2D 드라마는 동시녹음으로 하나의 카메라에 사운드가 같이 녹화되는 것과 달리 3D는 오디오를 디지털 레코드로 따로 녹음해야 했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는 영화 현장처럼 슬레이트가 동원됐고, 후반작업 역시 영화후반작업에 버금가는 시간과 공을 들여야 했다는 후문이다.
3D로 제작된 '별순검3'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제작발표회 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9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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