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슈주·소시..SM연예인, 무더위 날린 '화끈공연'

김지연 기자  |  2010.08.21 23:15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 ⓒ홍봉진 기자 honggga@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천상지희, 김민종, 이연희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 50여 명이 뜨거운 공연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SM소속 연예인 50여 명은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간에 걸쳐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10 월드 투어 인 서울'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SM을 대표하는 가수 보아부터 최근 데뷔한 f(x) 그리고 40대 틴틴파이브까지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은 별들의 잔치였다.

특히 한 자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한류스타 보아, 강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만5000여 팬이 객석을 가득 메워 열광적 함성을 쏟아냈다.

물론 더운 날씨에 기기가 과열, 잠시 공연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빠른 조치로 공연을 속개됐으며, 가수들은 특별한 무대로 무더위와 사고까지 잊게 만들었다.

'친자매'로 유명세를 탄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f(x)의 크리스탈은 데뷔 후 첫 듀엣무대를 연출했으며, 보아는 자신의 팬클럽 1기였던 샤이니의 키와 듀엣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공연을 위한 신곡 '맥시멈'을 첫 공개,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한 줄기 단비와 같은 깜짝 선물을 했다.

한편 SM타운라이브는 지난 2008년 서울,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등에서 처음 개최되며 아시아 대표 콘서트로 이름을 알린데 이어 올해 2회를 맞았다. 이번 공연에는 SM 대표 가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보아, 샤이니 등과 이연희, 틴틴파이브, 김민종 등 50여 명의 연예인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미국 LA,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을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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