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유수연, EBS출연논의했지만 결국 불발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8.23 17:55
토익스타강사 유수연 ‘유스타잉글리쉬 어학원’원장(38)의 EBS출연과 관련해 해당 프로그램의 장민수 PD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장 PD는 23일 "유수연 원장이 강사로 논의됐던 프로그램은 EBSe의 강의식 프로그램 ‘전국민이 알아야 할 100문장, 1000단어(가제)’이다. 인사기록카드 등 관련서류를 요구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부득이하게 이번 개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장 PD는 "우리는 6월 말 편성당시 '강의식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A급 영어강사들을 물망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유수연 원장 외에 여러 강사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강사의 신뢰도, 전문성, 스케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게 되는데 데이브의 학력논란 이후 학력검증도 하나의 고려사항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원장에게 출연의사를 타진했을 당시는 이미 가을개편일인 23일이 2~3주밖에 남지 않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학력검증 결과를 받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한다. 대교협 검증과정은 최소 4주가 걸리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하반기에는 촬영이 어렵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유 원장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20일 유 원장측은 EBS에 학력관련 자료를 제공한 동시에 ‘유스타잉글리쉬어학원’ 자체적으로 대교협에 학력검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23일 확인결과 제작진에게도 같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 PD는 “유 원장이 먼저 적극적으로 학력검증을 받겠다고 나섰다. 유 원장의 학력이 대교협을 통해 정식으로 인증만 된다면 EBS에 출연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유명한 스타강사인데”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출연논의를 또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스타잉글리시'에 이름이 언급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장 PD는 "'스타잉글리시'의 경우 영어로 진행하는 토크쇼기 때문에 원어민에 준하는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새로 발탁된 ‘스타잉글리시’ 진행자도 원어민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국내강사로는 진행이 어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새로운 소식 하나. EBS방송이 8월 23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동안은 참 EBS하고 인연이 없었는데 드디어 연이 되었네요”며 자신의 학력 관련 서류를 EBS와 교육청 등에 인증을 받기 위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