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를 뽑는 오디션에 한국대표 심사위원 겸 지도자로 뽑힌 것은 타걸그룹과의 차별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파이스걸스 프로듀서인 엘리엇 케네디, '아시아 언컷' 사회자이자 글로벌미디어컴퍼니 파웨스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존 니어만(Jon Niermann) 등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윤도현은 '이 프로젝트가 록밴드 성격이 아닌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냐'는 질문에 "나 역시 왜 하필 저냐고 같은 질문을 (주최측에)물어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도현은 "그랬더니 서양 사람들을 쫓아하는 아시아 걸그룹이 아니라 굉장히 독특하고 음악적으로 다양성을 가진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제가 그런 쪽은 잘 모르지만 나에게 원하는 건 음악적 다양성을 내가 주길 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런 음악적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존 니어만 대표 역시 "윤도현씨가 대표하는 것은 독창성"이라며 "이 걸그룹은 독창성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윤도현은 아시아 각국 각 분야별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대표 트레이너 겸 심사위원으로 이번에 뽑힌 한국대표 5명과 일본, 중국, 인도 등 남아시아 각국별 5명씩 20명을 홍콩에서 트레이닝 해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를 만든다.
한편 각국의 오디션 합격자들은 9월 홍콩에서 한 숙소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되고 일주일에 1명씩 탈락자들이 결정되는 가운데 5명이 최종적으로 남게 된다. 트레이닝을 비롯한 오디션 과정을 거친 선발 과정이 TV 특별 프로그램 10편으로 제작되어 미국, 영국, 유럽, 아시아에 방송된다.
이후 아시아판 스파이스걸스가 될 이들은 엘리엇 케네디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앨범 제작을 하게 되며 정식 활동은 2011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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