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도망자', 마카오 기자간담회 성황리 개최

임창수 기자  |  2010.08.25 14:41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가 마카오에서 성황리에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지난 24일, 마카오에서 KBS2TV '도망자'(곽정환 연출, 천성일 극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정환 감독과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등의 주연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취재하고자 40여 개 매체의 60여 명의 취재진들이 모였다.

곽정환 감독은 동양의 라스베가스인 마카오가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이며 특히 City of Dreams는 색다른 매력과 활기찬 기운이 가득찬 곳이라 촬영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비에 대한 중화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자리이기도 했다. 비가 무대인사에 나서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현지에서 간담회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기자들이 마카오에서 비를 직접 만나 취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며 "한국의 스타를 만나 취재하려는 열기가 이처럼 뜨겁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들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윤진서 등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도망자'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마카오에서의 촬영 소감을 물었고 배우들은 마카오에서의 촬영이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연배우들의 브랜드 파워는 한류드라마의 해외 인지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자국을 방문한 월드스타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기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에 부응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한 중화권언론에서는 '도망자'의 간담회 소식을 프라임타임인 금요일에 일제히 대대적으로 보도해 한국드라마와 한류스타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한편 '도망자'는 9월말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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