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시커먼스' 88올림픽 때문에 폐지"

김현록 기자  |  2010.08.26 00:12


이봉원이 자신의 대표 코너였던 '시커먼스'가 폐지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봉원은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 데뷔 시절부터 아내 박미선을 만나기까지 사연을 밝혔다.

이봉원과 장두석과 호흡을 맞춰 최초의 랩을 선보였던 '시커먼스'는 1980년대 중반 KBS 2TV에서 방송되던 '쇼 비디오자키' 최고 인기코너 가운데 하나.

특집 방송에서 '블랙 이글스'로 처음 선보였다 바로 정규코너 '시커먼스'가 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봉원은 "당시 아이들이 따라할 때 얼굴에 검은 칠을 할 게 없어서 연탄 판매가 늘어날 정도였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러던 1988년 '시커먼스'는 돌연 종영을 맞았다. 이봉원은 그에 대해 "당시 서울 올림픽을 하지 않나.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이 오실텐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해서 종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86 아시안게임 때만 해도 흑인들이 올 일이 없지 않았냐"라며 "그때는 괜찮았다가 올림픽이 돼서 없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3. 3'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4. 4"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7. 7'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8. 8'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9. 9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10. 10"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