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이시영,'뜨형' 최초 女아바타..망가짐 불사

김겨울 기자  |  2010.08.29 18:15


배우 홍수현과 이시영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 최초의 여자 아바타로 출연, 망가짐도 불사했다.

29일 방송된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이시영과 홍수현이 출연했다. 이시영은 꽃집 아르바이트 생으로 출연, 뽀글 머리에 큰 안경을 쓴 분장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박명수와 한상진이 조종자였던 이시영은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내가 당신 딸이다"라며 헛소리를 하는 가하면, 커플 자전거를 타고 온 연인에게 "안 어울린다"는 독설도 마다하지 않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홍수현은 내성적인 성격을 탈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생애 처음으로 아이스크림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홍수현은 김구라 탁재훈 이기광의 조종으로 아이리스크림 서빙을 시작했다.

홍수현은 남학생들에게 직접 아이스크림을 떠먹여 주기도 하고, "어서오십쇼"라고 큰 소리로 인사하기도 했다. 또 옆에 있는 남자 아르바이트생을 가리키며 "내 남자친구 어때요?"라고 손님들에게 물어, 손님들을 당황시켰다.

또 홍수현을 알아보는 26세 남자 손님에게 "아니다. 연예인 지망생일 뿐"이라며 자신은 "서른일곱이고, 수술했다"고 거짓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밖에도 잘생긴 남자 손님에게 "직업이 무엇이냐", "나는 이 집 딸이다" 등 말하며 호감을 표했다.

홍수현은 김구라의 조정에 따라 케이크에 촛불을 꽂아 직접 잘생긴 남자 손님에게 가져가 "우리 만난 지 1일 째 되는 날"이라며 과감한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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