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진출' 소시·카라..콘서트서 일제히 "곰방와"

박영웅 기자  |  2010.08.30 15:03

최근 일본 내 걸그룹 한류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그룹들이 29일 열린 ‘한류 콘서트’에서 일제히 외국어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올 상반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들은 최근 일본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향한 해외 언론의 열정적인 시선은 지난 29일 오후 7시 인천 문한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0 인천 한류 콘서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 취재진들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전세계 취재진들이 몰려 한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콘서트에는 아시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많은 가수들이 참여한 만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사도 줄을 이었다. 다국적 그룹 유키스를 비롯해 소녀시대 포미닛 카라 시크릿 초신성 등이 해외 취재진들과 팬들을 위해 유창한 외국어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멤버들은 일본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일본어를 학습하며 준비해 왔다"며 "특히 수영의 경우, 데뷔 전 일본에서 활동했던 만큼 유창한 일본어 구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국내 히트곡을 최근 일본에서 발표하고 동시에 걸그룹 한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이날 콘서트에서 서로 간에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은 국내 히트곡을 최근 일본에서 발표하고 동시에 걸그룹 한류 대결을 펼치고 있는 만큼, 경쟁 구도도 흥미롭다.

포미닛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을, 카라는 ‘청순글래머’를 무기로 일본 시장에 노크하고 있다. 또 소녀시대는 노래, 댄스, 스타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실력을 중심으로 현지 팬들을 홀리고 있다.

일본 현지의 언론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본 오리콘 측은 28일 "한국 음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도 소녀시대의 퍼포먼스에는 반할지도 모른다"며 “노래가 중독성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앞서 NHK 역시 오후 9시 뉴스타임에서 한국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을 주요뉴스로 다루며 한류 음악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NHK는 “춤, 노래, 스타일까지 멋진 한국 걸그룹에게 일본 여성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일본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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