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 윤승아, 긴머리 싹둑→보이시 숏커트

김현록 기자  |  2010.08.30 15:08

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의 윤승아가 보이시한 숏커트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30일 공개된 사진 속 윤승아는 귀여운 앞머리가 인상적인 숏커트 단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난스런 키스'에서 만화광 소녀 독고민아 역을 맡은 윤승아는 캐릭터 소화를 위해 길었던 머리카락을 과감하게 잘라내고 단발과 복고풍 뿔테 안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형 같은 외모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컸던 윤승아는 시크하고 보이쉬한 이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 말투와 행동 등으로 변신을 주기 위한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승아는 "촬영 하루하루가 무척 즐겁다. 극 중 맡은 역할을 위해서 머리를 잘랐는데 처음엔 짧아진 머리가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주변 반응도 좋고 나 역시도 지금은 새로운 스타일링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지 변신에 그치지 않고 맡은 캐릭터로 좀 더 성숙한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곧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승아는 최근 영화 '고사2'에서 교내 체육 특기생인 수영 선수인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와 함께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오는 9월 1일 첫 방송을 앞뒀다.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 긴 머리의 윤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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