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태연 "캐릭터 때문? 눈염증 때문"

임창수 기자  |  2010.08.30 16:44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눈의 염증으로 안경을 쓰고 '슈퍼배드' 시사회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30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3D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의 시사회가 열렸다.

태연은 이날 안경을 쓰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속 캐릭터를 의식한 것은 아니고 눈에 염증이 생겨 부득이하게 안경을 착용했다"고 말했다.

태연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마고 역은 세 자매 중 첫째로 안경을 쓴 소녀다.

이어 태연은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예쁘게 나온 사진으로 부탁드린다"고 애교 섞인 부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배드'는 마고, 에디트, 아그네스 세 소녀를 입양한 그루의 슈퍼 악당 되기 프로젝트 여정을 담았다.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더빙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오는 9월 1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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