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주지훈, 육군참모총창 표창..첫 휴가까지

김겨울 기자  |  2010.08.31 10:45

이병 이준기와 일병 주지훈(본명 주영훈)이 육군참모총창 표창장을 받는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준기와 주지훈에게 뮤지컬 '생명의 항해' 공연을 통해 국민 안보의식과 군위상의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리허설 중 이마를 다쳐 5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지만 마지막까지 공연에 열중해준 이준기와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공연에 매진한 주지훈의 공로를 치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각자 힘든 일을 겪었지만 군 정신으로 자신이 맡은 역에 끝까지 최선을 보여주고, 이들의 열의가 공연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론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공로를 인정받고 이준기와 주지훈은 '생명의 항해'의 서울 공연을 마치고,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 휴가를 받게 됐다. 이준기는 지난 5월 입대한 후 첫 휴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준기 주지훈 외에도 김다현, 김태영 국방장관과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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