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일본판 하리수, 방송서 "난 본래 남성"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9.01 17:51
일본 인기 모델 사토 카요(22)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본래 남성이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 일본의 지상파방송 니혼TV '마녀들의 22시'에 출연한 사요 카요는 "본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카요는 중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이름을 바꾸고 여자로 생활하던 중 스카우트돼 모델 일을 시작했고, 서서히 얼굴이 알려지며 인터넷 등을 통해 '사토 카요는 남자다'는 소문이 퍼져나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사장에게도 익명의 메일이 전달되는 등 소문이 확산되자 카요는 방송을 통해 루머가 사실이라고 털어놓은 것이다. 특히 여성스러운 외모로 인기가 많았던 카요는 성전환 수술은 받았지만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카요의 용기 있는 고백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을 모두 잃을지도 모르는데 대단한 용기와 각오다", "모델로 성공했으면 좋겠다", "성형수술을 전혀 안했는데 저렇게 예쁘다니 정말 놀랐다"며 응원을 보냈다.

1일 카요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말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방송에서 전한대로 나는 소년으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과거의 일이나 내 자신의 일에 대해 모든 분들께 털어놓게 되어 좋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나의 새로운 시작을 지켜봐주셔서 매우 기쁩니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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