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주호성 부녀, 中드라마 최초 동반 출연

박영웅 기자  |  2010.09.02 17:55
장나라와 아버지 주호성.

가수 장나라와 아버지 주호성이 동반 한류몰이에 나섰다.

장나라 소속사 측은 2일 "장나라와 아버지 주호성이 중국 30부작으로 진행되는 시대극 ‘경마장’에 부녀로 출연한다"며 "주호성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연 캐스팅됐으며 장나라는 주호성이 맡은 ‘마쓰노’의 딸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부녀가 동시에 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 활동을 펼치게 됐다. 장나라는 아버지의 중국 내 첫 주연 작품에 대해 "경마장" 제작팀에 카메오라도 출연하여 아버지에 대한 격려를 대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한 드라마에 동반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호성은 이연걸의 영화 '호원갑'의 감독으로 유명한 홍콩의 감독 쉬샤아오밍에 의해 전격 캐스팅 됐다. 극중 주호성은 일본 총감 마쓰노 역을 맡아 극 중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인 주오티엔이와 함께 30회 내내 전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경마장’은 20세기 초, 중국 청나라 말기 서방 8국의 중국 진출의 각축장이었던 ‘청도(칭따오)’를 배경으로 한 작픔으로 중국침략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독일과 일본의 수탈에도 굴하지 않았던 중국인의 의지를 그린 대하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청도 시정부의 지원아래 중국 대륙, 대만, 홍콩, 한국의 배우가 캐스팅 되어 오는 10월 16일 청도에서 크랭크인 한다. 내년 중하반기에 전 아시아권에 방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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