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입대가 예정됐던 가수 비가 입영이 연기돼 내년에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됐다.
2일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병무청에서 입영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비는 오는 28일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KBS 2TV 드라마 '도망자' 출연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비는 지난 6월 콘서트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필리핀, 마카오 등에서 '도망자'를 촬영해왔다. 입대를 앞둔 상태라 단수여권을 받고 출국해, 귀국할 경우 다시 촬영을 위해 출국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비가 입대를 연기하게 되면서 '도망자' 제작진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도망자'가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데 아직 촬영분량이 많이 남아있는 때문이다. 비는 입대가 연기됨에 따라 '도망자' 촬영이 끝난 뒤 영화 또는 드라마를 한 작품 더 촬영하고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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