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엄친아'로 불리는 데 대해 부담을 드러냈다.
오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 훈남 아나운서 오상진, 알고보니 '엄친아'라는 글이 떴다는 말에 "기사 악플 보고 왕 소심해지네요 ㅋ^^ 전 연예인도 아닌데..ㅋ"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오 아나운서는 "제 일의 가장 기쁜 점은 부모님이 상경한 아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아실 수 있고, 주변에서 제 얘길 들으며 기뻐하신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일이 특이할 뿐 전 그냥 직장인입니다. 한 직장에서 33년을 성실하게 일하신 아버지처럼 앞으로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렵니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최근 현대중공업이 펴낸 사내 소식지에 따르면 오상진 아나운서는 자사의 오의종 상무(드릴십 부분 담당)의 장남이다.
이로써 오상진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상경대를 졸업하고 단정한 외모와 말투 뿐 아니라, 아버지까지 대기업 임원으로 알려지면서 진정한 '엄친아'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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