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프로' 보아, LA공연 음향사고에도 '여유대처'

[이모저모]

LA(미국)=길혜성 기자 기자  |  2010.09.06 07:00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트랙스 강타 김민종 유노윤호 최강창민 다나 선데이 장리인 헨리 조미 제이민 등 가수 40여명은 4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장장 4시간에 걸쳐 세계적 유명 공연장인 미국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 인 LA'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총 1만 5000팬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보아가 '에너제틱'을 부를 때 이어마이크 음향에 문제가 생겨 무대가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보아는 10년 경력의 톱가수답게 영어로 애교스럽게 상황을 설명, 관객들의 더욱 큰 응원을 받았다. 이에 보아는 최근 발표한 국내 6집 수록곡인 '데인저러스'를 열정적 춤과 함께 선사하며 관객들의 격려에 화답했다. 또한 보아는 '데인저러스' 무대를 마친 뒤 "올해가 저의 10주년 되는 해"라고 말해 재차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발라드곡인 '옆 사람'과 함께, '에너제틱'을 더욱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선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 가수들의 북미지역팬들은 LA공연을 환영하는 의미로 자발적으로 한데 모이는 행사를 가졌다. 북미팬 2000여명은 공연 당일, LA스테이플스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LA컨벤션센터에 모였다. 미국에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SM측은 "이번 행사 주최자는 'SM타운의 첫 LA공연의 성공기원과 함께 아티스트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뜻을 담은 것'이라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 일부는 세계 최고의 흥행영화인 '아바타' 팀에 의해 3D로 촬영됐다. 이 촬영분은 작업이 완성되는 대로 삼성전자의 전 세계 TV 매장을 통해 홍보된다.

○…할리우드 명배우 잭 니콜슨이 이번 공연의 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SM 측은 "미국 쪽으로부터 잭 니콜슨이 콘서트 티켓을 샀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라며 "잭 니콜슨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음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잭 니콜슨이 실제로 현장에 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을 포함, 스페인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의 해외팬들도 참여했다. 멕시코에서 왔다는 마리아란 이름의 17세 소녀는 "샤이니 민호의 팬"이라며 한국말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SM의 김영민 대표는 공연 전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LA콘서트의 의미에 대해 "미국 공연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SM이란 회사의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높여가는 과정에 있다"라며 "그래서 이번 공연은 한국계는 물론 외국인들이 얼마나 오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외국인인 관객의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경우, 해외 공연 프로모터들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라며 "SM은 그 간 유튜브 등을 통해 해외팬들을 많이 확대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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