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강타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이 미국 본격 진출에 의지를 보였다.
SM 가수들은 미국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 인 LA'란 타이틀콘서트를 갖기 직전인 4일 오후 이번 공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SM의 김영민 대표 및 보아 강타 이특 시원 유노윤호 최강창민 민호 온유 티파니 수영 제이 등이 참석했다.
김영민 대표는 "미국의 아이콘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꼭 한 번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SM 가수들이 모두 함께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에는 1회로 끝나지만, 다음에 기회가 주어지면 전미투어를 하고 싶다"라 바랐다.
SM과 함께 이번 공연을 주최한 미국공연업체인 AEG의 수잔 로렌블록 총괄본부장도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하게 됐고 SM 아티스트들과도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아는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하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와우! 대단하다’라 생각했다”라며 “SM 가족들과 같이 하게 돼 더 좋은데, 무대 뒤에서 함께 장난도 칠 수 있기 때문”라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구입한 관객들 중 70%가 한국계가 아닌 외국계라는 말에 “우리나의 문화를 알릴 수 이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동료 멤버인 최강창민은 지난 2일 SM 가수들이 특별 전세기 편으로 LA국제공항도착 당시 300여 팬들이 현장에 나와 있었던 것에 대해 “예상치 않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공항에 직접 오시는 등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A스테이플스센터는 LA레이커스의 홈구장으로 알고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이런 곳에서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전 세계가 SM의 음악에 열광해 주시는 것 같아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시원은 SM 가수들의 미국 본격 진출에 대해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좋은 기회가 있으면 미국에 진출할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전세기를 타고 와 저희들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해 현지에서의 반응이 어떨까도 궁금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영광”이라 전했다.
소녀시대의 티파니도 “음악은 전세계 누구에게나 통하는 언어라 생각한다”라며 “SM가족들모두 많은 기대F,F 하고 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SM가수들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오후 7시부터 장장 4시간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을 1만 5000여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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