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vs '동이', 연장 릴레이 진검승부

김지연 기자  |  2010.09.07 10:30

월화극 왕좌를 놓고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SBS '자이언트'와 MBC '동이'가 모두 방송 횟수를 연장하며 시청률 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7일 S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자이언트'는 당초 방송 횟수 50회에서 10회를 연장한 60부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속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이하 아테나)'는 오는 12월 첫 전파를 탄다.

특히 '자이언트'에 앞서 '동이'는 지난 7월께 이미 10회 연장을 확정했으며, 최근 10회에 이어 추가 연장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월화극 1위를 놓고 '자이언트'와 '동이'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자이언트'는 강모(이범수 분)와 성모(박상민 분)의 복수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황정음 분)와 조민우(주상욱 분)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이' 역시 한때 주춤하며 '자이언트'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막강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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