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내가 4차원인 이유? 3차원에 융화 못해"

김현록 기자  |  2010.09.08 06:00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자신이 4차원으로 불리는 이유로

양동근은 이른바 '4차원'으로 불리는 데 대해 "워낙 말이 짧고 말수가 없고 하니까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4차원은 차원이 높은 거지 않나. 저는 차원이 높은 게 아니라 떨어져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며 "3차원에 융화되지 못하기 때문에 4차원이 아니라 2차원(이라 불려야 맞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화 '그랑프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태희와 함께 출연한 양동근은 4차원 배우다운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양동근은 바라는 여성상을 묻는 질문에 "동물적으로? 이성적으로?"라고 물으며 "동물적으로는 예뻐야죠. 이성적으로는 아무래도 연기도 하고 음악도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든 게 많아 이 쪽으로도 지식이 있고 이해심이 많아야 할것 같다"고 털어놨다.

양동근은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얼굴 부위로 '귓볼'을 꼽았으며, 피처링한 노래는 잘 되고 직접 부른 노래는 안 되는 건 '팔자'라고 설명했다. 여배우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축복'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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