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황정음·주상욱 이별에 '동이' 턱밑추격

전형화 기자  |  2010.09.08 07:16

SBS '자이언트'가 황정음과 주상욱 커플의 이별 장면 등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월화드라마 최강자인 MBC '동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24.2%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동이'가 이날 25.3%를 기록한 데 불과 1.1% 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기록.

'동이'는 6일 27.7%를 기록, 22.6%를 기록했던 '자이언트'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하루만에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 '자이언트'는 그동안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히던 '동이'를 맹추격, 한 때 1위를 빼앗았지만 다시 '동이'에 자리를 내줬다.

이날 '자이언트'는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극 중 커플 미주(황정음)와 민욱(주상욱)이 결국 이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주가 민욱의 아기를 낙태하려다 종적을 감추고, 민욱이 죽더라도 미주를 찾겠다는 순애보를 보이면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은 이날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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