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진 도박빚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로 돌아오고 못하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36)에 대한 MBC의 출연 제재 회의가 이르면 8일 오후 열린다.
이날 오전 MBC 심의평가부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위법 및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비정기적으로 출연 제재에 대한 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신정환 건에 대한 회의를 이르면 오늘 오후 혹은 내일 열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 언론보도를 통해서만 도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경찰 등의 확정 발표는 없는 만큼, 신정환 건에 대한 회의의 최종 결과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신정환은 현재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와 '꽃다발'의 고정 MC를 나서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 말 필리핀 세부로 출국,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신정환은 세부의 한 호텔에서 카지노를 하다가 도박 빚을 진 것은 물론 채권자에게 여권도 뺏겨 아직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정환은 최근 진행된 '꽃다발'과 KBS 2TV '스타골든벨'의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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