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36)이 당초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던 중 여권을 뺏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최측근에 따르면 신정환은 현재 여권을 갖고 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신정환의 입국도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리핀에 있는 신정환의 최측근은 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현재 신정환은 본인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현재 세부의 한 병원에서 현지 유행병에 감염돼 입원, 치료 중이다. 이 측근은 "몇 년 동안 쉬지 않고 연예 활동을 해오면서 과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안다"라며 "면역 체계가 약해져 유행병에 쉽게 감염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8일 필리핀 세부 한인회 측에서 신정환이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을 밝히며, 조만간 의혹이 풀어질 전망이다. 신정환은 귀국 후, 자신의 팬들과 제작진 측에 그동안 입장을 설명하고 사과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27일 필리핀으로 출국, 연락이 두절됐다. 신정환은 5일과 6일 진행됐던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과 KBS2TV '스타골든벨'의 녹화에 불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신정환은 7일 MBC '꽃다발'의 촬영에도 나서지 못했다.
현재 KBS 2TV '스타골든벨' 측은 신정환은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고 후임자를 물색중이다. MBC 측 역시 출연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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