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의사 권유로 며칠 더 쉬다가겠다"

김수진 기자  |  2010.09.09 08:17

"의사의 권유로 며칠 더 쉬다 갈 예정입니다."

방송인 신정환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필리핀 세부 현지 병원에서 뎅기열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신정환이 9일 오전 6시 23분께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신정환은 이 글을 통해 "카지노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관광목적이었고 이후에는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열로 인해 며칠동안 의식이 없어 방송을 못하게 됐다는 것이 이해안되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면서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나 단순한 관광목적이었다.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또 "의사의 권유대로 며칠 더 쉬다갈 예정이다"면서 "스케줄도 한가해졌네요. 방송국에서도 기사들을 믿었나봅니다"고 씁쓸해 했다.

신정환은 지난 8월 말 필리핀 세부로 출국,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신정환은 세부의 한 호텔에서 카지노를 하다가 도박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유행병인 뎅기열에 감염돼 입원, 치료중이며 주말께 입국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정환은 최근 고정 출연중인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꽃다발'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불참했으며,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서는 퇴출됐다. '황금어장'과 '꽃다발'측은 일방적 녹화불참에 대한 해명 및 도박혐의 여부 등에 대해 본인의 직접적인 해명 이후에 퇴출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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