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조한선 "훈련 갔다와서도 영화 상영되길"

논산(충남)=임창수 기자  |  2010.09.09 13:18
배우 조한선 ⓒ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한선(29)이 출연작 영화 '무적자'의 개봉 전에 입소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조한선은 9일 낮 12시 50분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에 위치한 연무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입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영화 개봉 전에 입소하는 것이 아쉽지 않은가"란 취재진의 질문에, 조한선은 "이렇게나마 홍보하려고 한다"라며 "훈련 갔다 와서도 영화가 상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조한선은 "제일 큰 형님인 주진모 형은 '금방 가니까 열심히 하고 오라고 하셨다'"며 "송승헌 김강우 형도 잘하고 오라고 했는데, 형들이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봤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월 조한선은 두 살 연하의 신부 정해정씨와 결혼, 올 4월 29일 결혼 3개월 만에 첫 딸을 낳았다. 당시 조한선은 군 입대가 예정됐으나, 영화 '무적자' 촬영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했다.

이날 입소한 조한선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23개월간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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