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조한선 "늦은 입대 걱정..최선 다하겠다"(종합)

논산(충남)=임창수 기자,   |  2010.09.09 14:10
ⓒ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한선(29)이 군복무를 위해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조한선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에 위치한 연무역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현장에는 1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조한선은 부슬비를 맞으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색 비니를 쓰고 나타난 조한선은 트레이닝복에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그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직 어설프다"며 쑥스러운 듯 비니를 벗은 후 거수경례를 하고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조한선은 "당연히 가야 되는 건데 조금 늦게 가서 죄송하다"며 "가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와이프와 아기는 집에 있고 오늘은 매니저들과 같이 왔다"며 "아기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와이프의 반응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빨리 갔다 오라고,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며 "어제 시사회가 있어서 같이 많이 못 있어줘서 미안했다"고 답했다.

조한선은 "아기 사진은 가져 왔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것을 가져가면 안된다고 들어 몸만 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부인과 아기 중에서도 "아기가 더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딸을 위해 "잘 다녀오겠다"는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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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의 입대에 대한 '무적자' 출연진들의 조언도 전했다.

조한선은 "제일 큰 형인 주진모 형님은 금방 가니까 열심히 하고 오라고 하셨다"며 "송승헌, 김강우도 잘하고 오라고 했는데 형들이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봤으면 좋겠다"고 출연진의 조언을 전했다.

본인이 출연한 영화 '무적자'의 개봉을 앞두고 입소한데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나마 홍보하려고 한다"며 "훈련을 다녀와서도 영화가 계속 상영 중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신경 안 쓰셔도 된다"며 팬들에게 영화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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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한선은 늦은 군입대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늦게 가는 거라 걱정이 좀 되는데 제가 늦게 가서 그런 것이니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이라며 "아기도 있고 와이프도 있고 개봉할 영화도 있어서 마음에 걸렸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 이기우가 휴가를 나왔는데 멋있어졌더라"며 "일단은 군생활을 열심히 하고 남는 시간에 기타 같은 것도 배워보고 싶다"며 군생활에 대한 기대와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한선은 "현역도 아니고 공익으로 군대에 가게 되서 사실 좀 창피하다"며 "어쨌든 가서 최선을 다하고 복무 마치고 나올테니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한선은 시트콤 '논스톱3', 드라마 '좋은사람', 영화 '늑대의 유혹', '연리지', '열혈남아'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조한선은 지난 1월 2년 연하의 신부 정해정씨와 결혼, 지난 4월 29일 결혼 3개월 만에 첫 딸을 낳았다. 당시 조한선은 군 입대가 예정됐었으나, 영화 '무적자' 촬영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했다.

이날 입소한 조한선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23개월간 복무한다. 2012년 9월 5일 전역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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