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日오리콘 2위까지 상승..韓걸그룹 역대최고

길혜성 기자  |  2010.09.12 16:06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 차트에서 오름세를 나타내며, 한국 걸그룹의 일본 대중음악시장 진출 사상 가장 높은 일일 순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8일 일본 데뷔 싱글 '지니'를 정식 발표했다. 이 싱글은 오리콘의 데일리 싱글차트 7일자에서 5위에 오르며 발매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다. 싱글 정식 발표일은 8일이지만, 일본에서는 보통 정식 발매일 하루 전에 음반이 시중에 풀리는 관계로 7일부터 판매랑에 집계됐다.

소녀시대의 돌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니'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8일자에서는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고, 9일자에서도 4위를 그대로 지켰다.

여기에 최신 차트인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0일자에서는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이는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과 관련, 역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사상 최고 순위다.

이처럼 소녀시대의 일본 첫 싱글인 '지니'의 상승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소녀시대에 연일 기쁨을 안겨 주고 있는 '지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 크게 히트한 '소원의 말해봐'의 일본어 버전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최근 '지니'의 일본 프로모션에 몰두해 오다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10 월드투어 인 상하이' 공연에 참석, 중국팬들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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