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박칼린, 선우로 메인솔로 바꾼 이유 공개

문완식 기자  |  2010.09.12 20:10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코너에서 합창단을 이끈 박칼린 음악감독이 메인 솔로를 배다해에서 선우로 바꾼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칼린 감독은 12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마지막까지 배다해와 선우를 두고 솔로이스트를 누구로 할지 고민했다. 이는 메인 솔로인 배다해가 감기에 걸려 맑은 음색이 나오지 않기 때문.

이에 박 감독은 고심 끝에 메인 솔로를 선우로 교체했다.

배다해(왼쪽)과 선우 <사진=화면캡처>


박 감독은 "다해의 장점은 목소리 자체의 음색이 예쁘다"면서 "다해의 단점은 호흡이 짧다는 것이다"라며 창법을 바꿀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선우에 대해 "선우의 장점은 클래식한 발성을 아직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맑고 청아한 음색이 예뻐서 다해를 쓰고 싶었지만 감기로, 우리가 원하는 파워 보컬 역할을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며 메인 솔로 교체 이유를 들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지난 3일 열린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그 간의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총 20개 팀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와 '만화 주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날 '넬라 판타지아'에서 선우가 먼저 솔로로 나서고 배다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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