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즐', 불가능 세일즈 도전..강매는 '눈살'

김겨울 기자  |  2010.09.12 20:17


'오늘을 즐겨라'의 멤버들이 불가능한 세일즈에 도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는 '남극에 가서 에어컨을 파는 정신력을 보여 달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신현준 공형진 김현철의 도시 팀과 정준호 정형돈 서지석 승리의 시골 팀으로 나눠, 정해진 물품을 판매하는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도시와 시골에서 각각 많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이 판매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도시 팀은 낫, 호미. 지게 등 농촌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건들이, 시골 팀은 가발과 아이돌 CD, 스키 장비, 노트북 등을 팔게 돼 멤버들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시 팀은 광화문 한복판으로 무작정 진입했지만 사람이 없어 난감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신현준이 지나가는 여경을 붙잡고, 느끼한 멘트로 호객 행위를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에서 출발하라"를 마케팅 모토로 삼은 시골팀의 정준호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물건들을 줄줄이 팔지 못하며 쫓겨나는 수모까지 당했다.

3시간 넘게 방황만 하던 중, 도시 팀이 먼저 물건을 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 팀은 광화문에 위치한 한 회사로 방문 판매를 시작, 농기구를 인테리어로 활용하라며 지게를 20만원에 팔았다.

시골 팀도 정준호와 승리가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한 노부부가 손녀에게 줄 선물을 5만원에 사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도시 팀은 농기구 세트를 팔며 총액 50만원을 기록했다. 시골 팀 역시 인도에 있는 아들에게 화상통화를 원하는 농민에게 고가의 노트북을 팔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쳐갔다. 결과는 도시 팀과 시골 팀이 모두 80만 원으로 동점을 이뤄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과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신선한 시도가 재밌었다"는 의견을 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전혀 필요 없는 물건을 강매하는 것이 불편했다" "나라도 저런 상황에서 부담 느꼈을 듯..지나치게 무리한 요구 왕부담이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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