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효과? '런닝맨 3주 연속 '뜨형' 제쳤다

전형화 기자  |  2010.09.13 07:24


유재석 효과가 나타나나?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SBS '런닝맨'이 경쟁 프로그램인 MBC '뜨거운 형제들'에 조금씩 시청률이 앞서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6.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1부 '뜨거운 형제들'은 이날 5.9%에 그쳤다.

이로써 '런닝맨'은 지난달 29일 방송 6주만에 처음으로 '뜨거운 형제들'을 제친 뒤 3주 연속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런닝맨'은 유재석이 MC를 맡아 여러 연예인들이 출연, 게임을 진행하는 전형적인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바타라는 형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뜨거운 형제들'에 시청률이 밀렸다.

하지만 '뜨거운 형제들'이 마니아층을 상대로 인기를 모으는 대신 두터운 시청자층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 반면 '런닝맨'은 참신하진 않더라도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볼거리로 시청률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부동의 강자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이날 2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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