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日오리콘주간4위..해외가수 데뷔사상 '최고'

길혜성 기자  |  2010.09.14 10:04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 중 한 팀인 9인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 8일 정식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지니'를 오는 20일자 주간 차트 4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솔로 및 그룹을 통틀어, 해외 가수가 데뷔 싱글로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8월 일본에서 데뷔한 또 한 팀의 국내 인기 걸그룹 카라가 갖고 있었다. 카라는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로 오리콘 주간 차트 5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자사 사이트를 통해 소녀시대의 이번 쾌거를 자세히 소개했다.

오리콘은 14일자 '랭킹뉴스'를 통해 "K-POP걸즈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작이 20일자 주간 싱글 차트에서 4위를 올라 솔로 가수를 포함한 해외 여자 가수의 데뷔 싱글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라며 "'지니'는 발매 첫 주에만 4만 5000장이 팔렸다"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일본 데뷔 싱글 '지니'로 지난 10일과 12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2위를 기록, 이번 주간 차트에서의 선전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 '지니'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는 최신 차트인 12일자 차트까지 엿새 연속 톱5를 유지 중이다.

한편 소녀시대를 일본 팬들에 확실히 각인시킨 싱글 '지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 크게 히트한 '소원의 말해봐'의 일본어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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