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TV' 시즌2 첫 방송..컴백 앞두고 '구슬땀'

임창수 기자  |  2010.09.14 19:09
<화면캡처=엠넷 '2NE1 TV 시즌2'>


그룹 2NE1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2NE1 TV' 시즌2가 첫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컴백을 앞둔 2NE1의 연습장면이 공개됐다.

그밖에 매니저의 생일 선물로 옷을 쇼핑하는 2NE1의 모습이 방송됐으며 양현석 사장을 필두로 프로듀서 테디, 빅뱅의 멤버 태양 승리 등이 출연했다.

2NE1 멤버들의 캐릭터를 잘 살린 '2NE1 TV'만의 매력은 여전했다. 박봄은 큰 사이즈의 탐탐이 인형을 들쳐 업고 "남자친구 대용"이라며 깨방정을 떨었고, 산다라 박 또한 헤드폰을 머리띠처럼 착용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방송을 앞두고 컴백무대를 위해 방송 12시간 전까지도 연습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2NE1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다라 박은 "'Go Away'의 안무를 어젯밤에 만들어서 걱정"이라며 "제일 쉽고 안무도 많이 없는 곡이지만 제일 헷갈리는 곡이다"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2NE1은 최종점검을 위해 양 사장 앞에서 무대 안무를 선보였다. 양 사장은 안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 짚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연습을 마친 씨엘, 민지, 산다라 박 등 2NE1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와 카메라 앞에서 첫 방송을 앞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은 박봄은 이날 특별히 본가로 돌아가 다음날 방송을 준비했다.

씨엘은 "내일 드디어 첫 방송이군요"라며 "잘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민지는 노래와 카메라 앞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인 뒤 "꽁밍끼의 노래방은 여기서 끝"이라며 인사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산다라 박은 씨엘과 함께 "내일이 바로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버릴 그 날!"이라며 컴백 무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2NE1 TV' 시즌2는 총 10회로 진행된다. 지난해 방송된 '2NE1 TV'는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3%이상을 기록하며 사랑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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