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3인 "안타깝다, 팬들 지지·관심 절실"

박영웅 기자  |  2010.09.17 11:56
동방신기 3인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의 일본 활동을 지원해 온 에이벡스가 유닛의 현지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한 가운데 동방신기 3인이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동방신기 3인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먼저 팬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에이벡스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성실히 대화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활동 중지 통보를 받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벡스가 저희 3인을 아티스트로 대우했다기 보다, 자사 이익의 도구로 이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은 더불어 "이로 인해 일본 팬들과의 만남 또한 기약할 수 없게 되어 답답한 마음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 일본 내 활동 재개를 통해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방신기 3인은 16일 에이벡스의 일본 활동 중지 보도문과 관련해 "우리는 피해자이며, 씨제스 대표는 폭력단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동방신기 3인 측은 "씨제스 대표는 폭력단과 관련이 없다"며 "과거 전과는 사실이나, 폭력단과의 관계로 판결을 받은 것은 아니다. 에이벡스는 동방신기 3인과의 계약에 앞서 이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 내용은 전속 계약의 불이행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의 해지나 활동 중지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주장했다.

동방신기 3인은 에이벡스 측에 강한 어조로 반박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에이벡스가 주관한 모든 스케줄을 성실히 수행했고,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에이벡스는 계약 변경을 강요하다가 일방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 3인의 일본 활동 중단 소식에 일본 팬들의 반응도 거세다. 17일 산케이스포츠는 "에이벡스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동방3인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 고객 센터에는 오후 6시부터 수백건에 이르는 전화와 메일이 쇄도했다. 팬들은 '언제까지나 에이벡스를 믿고 기다린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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